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건물이 지어졌지만 실효성이 떨어져 문을 닫아놓고 방치하고 있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건물들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한 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정부는 지역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에게 공간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을 목록화해 주민들과 함께 활용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해남군내에는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생산자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산을,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선순환체계를 만드는 해남 2030 푸드플랜이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다. 3년차이자 2030의 첫해인 올해 해남의 푸드플랜은 어디쯤 가고 있고 무엇이 필요한지 짚어본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선도 과제 중 하나이자 국가와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한 푸드플랜은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해남은 지난 2018년 농촌형 지역단위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각 분야 및 단계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해남이 추진하는 푸드플랜은 지난 2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밖으로 움직이는 손님들이 줄고 단체 모임도 취소되며 소비가 위축되다 보니 운수업계와 식당, 전통시장은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50~70% 가까이 줄었다. 여행사는 예약 건수가 아예 없어 일부는 단축근무에 들어갔다. 평생학습 관련 강사들은 강좌가 중단되며 수입 자체가 전무한 상황이다.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오전에 손님 한 명을 못 태웠어"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해
안전·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생산-소비체계 구축을 통해 해남농업의 미래를 좌우할 해남군 푸드플랜의 핵심요소와 추진해야 할 당면과제를 살펴본다. '푸드플랜(Food Plan)'은 자유무역협정과 농업 개방으로 규모화·계열화 된 지구적 대량생산 시스템 속에서 방부제 등 농약 안전성 문제, GMO 농산물 수입 확대 등으로 먹거리 불안정성이 증가한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다.푸드플랜이 지향하는 것은 먹거리 이동거리 감소를 통한 환경부하 감소,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안
자원재활용 필요성과 환경 보존 인식이 높아지면서 빈 병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빈용기보증금액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소매점에서 빈용기를 수거하고 보증금액을 반환하는 일은 소매점과 군민 모두에게 불편함이 있다며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빈용기 보증금제도는 지난 1985년 도입됐다.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용기는 재활용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지키자는 의도다. 미리 제품가격에 보증금을 포함해 판매하고, 소비자가 빈용기를 반환하면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현재 13개 생산업체에서 소주, 맥주
해남군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 찬·반 논쟁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여 전국민적 관심사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군의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에서 6대5의 투표결과 부결되어 지난달 24일 제294회 군의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또 다시 논쟁이 되었습니다.군민들을 위한 일부 의원들의 열띤 논쟁 자체는 참으로 보기는 좋았으나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군의원으로서 집행부를 변호하는 모습들은 군민들을 실망시켜드린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군의원으로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심의 및 의결권을 가지고 의회는 군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담보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대범해지면서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전화를 가로채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속이는 사례들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8일 해남지역에서는 검찰청을 사칭해 피해자 명의로 개설된 계좌가 불법적인 일에 연루됐다며 안전한 계좌로 예금 등을 옮기게끔 유도하고 1억1500여만원을 편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사기범은 해남 내 특정 증권사를 지정해 계좌를 개설토록 유도했고, 피해자에게 플레이스토어에서 원격조종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하도록 해 개인
군의회에서 부결된 로컬푸드에 대한 군민적 관심사가 화두가 되고 있다. 해남군은 구교리 301번지 인근을 후보지로 선정하였다. 이 과정에 농림축산식품부 적정성 평가도 받았고 최종 선정하기까지 고심도 컸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로컬푸드 관련 조례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시설이 설치되면 운영주체를 선정하고 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여 결정하면 되는 사항으로 해석된다.신청부지는 전면과 측면(15~20m) 후면(10~12m) 도로 등에 접해 있고 전면 가각부분은 교통광장으로 지정되어 도시계획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자
해남군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위해 구교리 현 파크사이드 분양사무소 자리를 매입코자 해남군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를 요청했지만 결국 의원들의 찬반 투표결과 6대5로 부결된 것과 관련 지난 24일 열린 군의회 제294회 임시회 유통지원과 업무보고에서 또 다시 설전이 벌어졌다.포문은 박종부 의원이 열었다. 박 의원은 "해남군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은 농촌형으로, 이는 소비자가 생산자보다 적다는 해남의 여건이 반영돼야 한다"며 "주민들이 해남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타지역으로 유통됐다가 다시 해남으로 들어온 농산
박종부 의원이 지난 24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 유통지원과 업무보고에서 로컬푸드 직매장과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농산물 공판장을 한 곳에 묶어 농산물물류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관련법을 무시한 제안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박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사진까지 보여주며 해남경찰서 건너편 부지에 농산물물류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매입 건을 대안도 없이 부결시켰다는 비판여론에 대해 어떻게든 대체부지를 내놓겠다고 밝혀온 박종부 의원이 3가지 사업을 하나로 묶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자살골이 아
Q.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 부결사태 쟁점은.A. 현 구교리 부지에 대한 반대의견은 진출입로 부적당, 출퇴근시간 교통혼잡 및 직매장과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압축된다.여기에 대한 해남군 입장은 진출입로는 현부지 측면과 후면에 개설 가능하며 교통혼잡문제는 출근시간에 겹치지 않도록 출하시간을 조정하고 퇴근시간대를 고려 30여대 이상 주차공간을 확보해 퇴근시 교통혼잡을 최소화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직매장과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에 대해서 직매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높은 읍인구를 표적으로 운영
이번 군의회 본회의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 매입안건이 부결됨에 농가 여러분의 실망이 얼마나 크셨습니까? 저 역시 농민으로서 농사를 짓고 직거래하고 있습니다.로컬푸드의 사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철저하게 준비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자는 것입니다.이번에 부결된 구교리 부지 문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이 사업은 부지매입비 22억원과 건축비 31억원이 들어가는 적지 않은 사업이며 예산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해남실정에 맞는 매장을 설치해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합니다.현재 로컬
로컬푸드(Local Food)란 지역음식이란 뜻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그에 따른 이익을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현재 로컬푸드 운영방식은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하고 제품을 전시하며 부족하면 다시 보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생산자가 생산하는 상품을 원하는 가격에 정해서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특수 작물이나 신종 농산물의 경우 판로가 없던 농가에 판로개척이 되고 있고 기존 농가 또한 신종 작물에 관심을 보여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2019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의 건" 박종부 군의원공유재산 관리계획안으로 제출된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의 건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며 반대입장을 표명합니다.해남군 로컬푸드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4조에서는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고 제7조 제3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로컬푸드 전문 판매장, 직거래 장터 등 운영에 관한 사항은 제6조에 의거 구성된 심의위원회 15인 이내에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 결정하게 되어있습니다.하지만 현재 로컬
해남 2030 푸드플랜의 한 축인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이 군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처해졌다. 특히 찬성하지 않은 군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해남군의회는 지난 21일 제29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의 건을 심의했다. 총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올라온 안건에 대해 총무위 소속 의원들간에 찬반이 갈리면서 박종부 의원이 반대, 박상정 의원이 찬성의견을 발언했으며 이정확 의원도 찬성의견을
쌀과 밭 직불금을 비롯한 다양한 직불금제도를 통합하고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직불금제도의 개편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농업분야의 뜨거운 감자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어있지만 세부적인 추진방안은 아직 세워지지 않고 있다.직불금은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가 농가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유럽과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농업예산의 상당수가 직불금이 차지하고 있다.정부는 전체 농업직불금 중 쌀 직불금의 비중이 8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에 따라 전체 농가중 72%에 달하는 1ha 미만의 중소농이 직불금의 29%, 3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해준다며 비용을 요구해 돈을 빼앗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원격제어 앱을 사용하는 등 교묘한 수법의 신종 보이스피싱도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해남경찰서(서장 이원일)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해남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 피싱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14건이 발생했고 피해금액은 4200만원이다.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발생한 건수는 12건에 피해금액은 7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이 사건들과 관련해 2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
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확산됐던 절임배추매출이 정체되고 있어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점검해본다. 절임배추 가공을 넘어 김치 산업까지 주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해남의 절임배추 산업이 지난 2015년까지 증가하다 최근 몇 년간 정체하고 있어 배추 주산지의 이점을 살린 절임배추와 나아가 김치 시장까지 주도할 수 있는 대책수립이 요구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해남의 절임배추 매출액은 지난 2010년 390억원에서 2012년 451억, 2015년에는 530억원까지 증가했으나 이를 기점
2018년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이 0.98을 기록하면서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적자시대 개막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경고하고 있다. 합계출산율 '1.0선'이 무너지면서 '대한민국 출산장려정책은 실패했는가'라는 근본적 의문이 나오고 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통계청 및 해남군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해남군 합계출산율 문제와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제안점을 살펴본다.통계청이 지난 2월 27일 잠정집계 하여 발표한 2018년 전국평균 합계출산율이 0.98로 나타났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긴박
해남지역 외래진료 민감질환 입원율이 전국 평균 3.5배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유·소아와 청소년층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내용 중 적절한 외래의료이용을 통해서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외래진료 민감질환의 입원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252개 시군구 중 해남지역은 545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래진료 민감질환 입원율은 인구 만명당 연령표준화율로, 의원급 외래에서 경증 만성질환의 관리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