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 고속도로와 화원~압해 간 연도교 건설사업 등 해남지역 도로망 확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고, 보성~해남~목포 임성을 연결하는 남해안 철도 건설사업도 조만간 전철화 사업이 진행되는 등 해남에 처음으로 기찻길과 고속도로가 생기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진출입로도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남군으로서는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와 먼 지리적 여건이 관광객 유입의 걸림돌 중 하나로 꼽혀 교통망 개선이 해남의 미래 설계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산업·거주·휴양·관광·레저 등을 복합하는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지는 산이면에 위치한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구성지구 계획인구는 1만4640세대 3만6600명으로 지난 1월 말 기준 해남읍 인구(1만1232세대 2만4247명)보다 더 많다. 사실상 매년 인구가 1000명 이상 감소하는 해남의 상황에서 유일한 대규모 인구 유입 요인으로 꼽힌다. 솔라시도 구성지구는 민간에서는 보성산업(주)과 (주)한양이, 공공에서는 전라남도, 전남개발공사, 한국관광공사, 광주은행이 참여해 특수목적법인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을 설
여행지를 선정하는 데 지역의 관광·문화 자원뿐만 아니라 '먹거리', '숙박'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숙박은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지만 해남은 호텔과 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근 진도군에는 1007실 규모의 쏠비치 호텔&리조트가 지난 2019년 7월 개장하면서 해남 군민들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상황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이에 해남군은 노후화되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던 우수영유스호스텔과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의 숙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우리나라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본부로서 전국 도 단위 농업기술원을 지역센터로 활용해 기후와 밀접한 농업분야의 기후변화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전액 국비인 594억원을 투입해 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되며 정책지원부, 기후데이터부, 첨단인프라관리부, 홍보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주인력은 40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책지원부는 온실가스 감축계획 이행평가, 지역센터 연구개발 지원, 민·관·NGO 등 대응정보 허브를, 기후데이터부는 농업 기후관련 빅데이터 수집과 알고리즘 구축,
기후변화는 농작물의 생육과 병해충 등 농업생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온난화는 작물별 재배 한계선을 북상시킴에 따라 지역별 주요 재배작물이 달라지고 새로운 아열대 작물이 재배되는 등 농업환경이 변할 수밖에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오는 2040년대까지 사과는 70%, 고랭지배추는 90% 이상 재배적지가 감소하고 쌀 생산량도 13.7%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다 보니 기후변화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지에 앞으로 농군 해남의 미래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업분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