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농촌 만들자"

 
 

전국농민회총연맹 해남군농민회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8기 1차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갖고 성하목회장을 새 농민회장으로 선출했다.

농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는 제17기 2차년도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와 규약개정, 제18기 1차년도 임원 선출과 사업계획, 예산안의 심의 및 승인 등이 진행됐다.

농민회는 총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기대의원 총회를 준비했으며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위해 인선활동을 진행했다. 18기 임원에 회장으로는 성하목, 부회장은 장점재·김재구, 감사에는 김덕종·이영형 씨가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선출됐다.

성 회장은 "지난해 WTO 가입 이후 유지해온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와 공익형직불금 개편 등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많은 해였다"며 "쌀 가격의 마지노선이었던 목표가격이 없어지면서 올해부터 변동형직불금도 사라져 가격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신명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루고 농민들이 웃음꽃을 피워 신명나는 농촌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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