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기간 불편 최소

▲ 해남읍 천변교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 해남읍 천변교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아온 해남읍 천변교에 대해 해남군이 이달초부터 보수·보강공사에 들어간다.

천변교의 경우 지난 2018년 해남군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다리 위 차가 다니는 차도교는 C 등급, 사람이 다니는 보도교는 시급하게 보수가 필요한 D 등급을 받았다.

특히 천변 보도교는 다리를 받치는 콘크리트 일부가 부서져 떨어져 나가 있고 심지어 철근이 밖으로 노출되는 등 노후와 부식 현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관련기사> '해남방문의 해는 말뿐… 누수, 파손, 부식 읍내 하천다리 관리부실' <2019년 12월 20일자 3면>

군은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길이 20m, 폭 2.95m 보도교 2개소에 대해 콘크리트 슬래브를 개축하는 작업에 나서고 교량 전체에 대해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오는 5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이달부터 기존 보도교 철거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또 보도교 개축공사는 한쪽씩 순차적으로 진행해 다른 쪽은 보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추가로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이번 공사가 지역민의 안전 확보와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주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하고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공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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