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명, 교직원 2명 등
어린이집 추가지원 필요

▲ 해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등원하는 원아들이 손세정제로 손을 씻고 있다.
▲ 해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등원하는 원아들이 손세정제로 손을 씻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이 방학 중 중국을 다녀 온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자가 격리 조치에 나서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남지역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사태의 발단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여행을 다녀왔거나 중국을 거쳐 입국한 11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지난 11일 현재 자가격리 14일이 지난 5명은 격리 해제 조치했고 나머지 초등학생 2명, 중학생 2명, 교직원 2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6명 중 4명은 중국 후베이성이 아닌 중국 다른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족관계에 있는 중학생 1명과 교직원 1명은 유럽을 여행하며 중국을 거쳐 입국했지만 안전차원에서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또 일선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은 졸업식과 관련해 각 반이나 방송을 통해 약식진행을 계속하고 있다.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 학부모들의 불안심리 탓에 특히 6세 이하 아동들을 중심으로 외부출입을 꺼리고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으면서 전체 원아 가운데 20% 이상이 어린이집에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정기관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규모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손세정제는 1개, 마스크도 원아 당 1개씩만 지원되고 있어 추가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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