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4·15총선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가 57.3%로 민생당 윤영일(28.6%) 후보에게 오차 범위를 벗어난 28.7%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후보등록 직후인 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실시된 만큼 어느 후보가 지지층을 결집하고 이탈을 막을 것인지, 선거 막판 변수는 없는지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 중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57.3%가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를 선택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28.6%,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상범 후보는 1.6%로 조사됐다. 없음은 5.7%, 모름은 6.9%였다.

윤재갑 후보는 해남·완도·진도 지역별 지지도에서도 모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해남은 24.3%p, 완도는 34.2%p, 진도는 30.1%p 차이로 윤재갑 후보가 윤영일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해남군 지역 유권자는 윤재갑 후보를 55.1%, 윤영일 후보를 30.8% 지지했다. 강상범 후보는 1.3%, 없음·모름은 12.8%였다.

완도군 지역 유권자는 59.8%가 윤재갑 후보를, 25.6%가 윤영일 후보를, 1.4%가 강상범 후보를 선택했다. 없음과 모름은 13.2%였다. 진도군 지역 유권자는 58.4%가 윤재갑 후보를, 28.3%가 윤영일 후보를, 2.5%가 강상범 후보를 선택했다. 없음과 모름은 10.8%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는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31.7%로 가장 높았다.

18~29세 해남·완도·진도지역 유권자는 지지 후보에 대한 질문에 윤재갑 후보 45.3%, 윤영일 후보 21.2%, 강상범 후보 1.9%를 선택했다.

30대는 윤재갑(57.3%)·윤영일(21.4%)·강상범(2.8%) 후보를, 40대는 윤재갑(53.2%)·윤영일(30.7%)·강상범(1.2%) 후보를, 50대는 윤재갑(58.6%)·윤영일(31.1%)·강상범(1.1%) 후보를, 60대는 윤재갑(54.0%)·윤영일(40.0%)·강상범(1.8%) 후보를, 70대 이상은 윤재갑(65.7%)·윤영일(23.3%)·강상범(1.3%) 후보를 선택했다.

남성은 47.8%가 윤재갑 후보를, 36.5%가 윤영일 후보를, 여성은 66.7%가 윤재갑 후보, 20.7%가 윤영일 후보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3.6%가 윤재갑 후보를, 18.3%가 윤영일 후보를 각각 지지했으며, 민생당은 82.6%가 윤영일 후보를, 13.4%가 윤재갑 후보를 지지했다. 윤재갑 후보 지지율(57.3%)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59.6%) 보다 2.3%p 낮았으며, 윤영일 후보 지지율(28.6%)은 민생당 지지율(9.3%) 보다 19.3%p 높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는 윤재갑 후보가 61.1%, 윤영일 후보가 30.1%로 31.0%p 앞섰다.

'지지여부와 무관하게 전반적인 분위기를 고려할 때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도 윤재갑 후보가 57.7%로 29.3%를 얻은 윤영일 후보를 28.4%p 차이 앞섰다. 강상범 후보는 1.0%, 없음·모름은 11.9%였다.

연령별, 지역별 모두 윤재갑 후보가 앞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남 유권자의 52.4%가 윤재갑 후보를, 33.2%가 윤영일 후보를 선택해 윤재갑 후보가 19.2%p 앞섰다. 강상범 후보는 1.3%, 없음과 모름은 13.2%였다.

완도 유권자는 62.6%가 윤재갑 후보를, 24.1%가 윤영일 후보를 선택해 윤재갑 후보가 38.5%p 앞섰다. 강상범 후보는 0.9%, 없음과 모름은 12.4%였다.

진도 유권자는 62.2%가 윤재갑 후보를, 29.0%가 윤영일 후보를 선택해 윤재갑 후보가 33.2%p 앞섰다. 강상범 후보는 0.4%, 없음과 모름은 8.5%였다..

윤재갑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남성(윤재갑 52.6%, 윤영일 35.4%) 보다 여성(윤재갑 62.8%, 윤영일 23.4%)에서 더 높게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1.5%가 윤재갑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18.8%가 윤영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꼽았다. 민생당 지지층은 80.3%가 윤영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14.8%가 윤재갑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선택했다.

후보 선택 기준은 '인물' 

'국회의원 지지후보를 결정할 때 어떤 기준에 중점을 두느냐'는 질문에는 37.3%가 인물 경쟁력을 선택해 가장 높았다. 이어 소속 정당이 29.5%로 뒤를 이었다. 정책 차별성이라는 응답은 20.3%, 학연·혈연·지연 등 연고라는 응답은 1.6%, 모름·기타 11.3%였다. 

연별대별로 살펴보면 18~29세는 소속정당과 정책 차별성이 각각 27.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인물 경쟁력이 20.5%로 뒤를 이었다. 연고는 2.2%, 모름·기타는 22.3%였다. 30대는 정책 차별성이 32.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인물 경쟁력이 30%, 소속정당이 28.3%, 연고가 1.7%였다. 

40대 이상에서는 인물 경쟁력이 가장 높았다. 40대는 인물 경쟁력이 32.3%, 정책 차별성이 28.6%, 소속정당이 27%로, 50대는 인물 경쟁력이 38.5%, 소속정당이 30.4%, 정책 차별성이 25.1%, 연고가 1.1%였다. 60대는 인물 경쟁력이 52.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연령별 가장 높았으며 소속정당이 25.6%, 정책 차별성이 13.0%, 연고가 2.0%였다. 70대 이상에서는 인물 경쟁력이 37.5%, 소속정당 33.8%, 정책 차별성 10.8%, 연고 0.3%였다.

해남과 진도 지역 유권자는 인물 경쟁력이 각각 40.6%, 36.1%로 가장 높았으며, 완도 지역 유권자는 소속정당이 37.5%로 가장 높았다.

윤재갑 후보 지지자 중에서는 소속정당이 44.2%로 가장 높았으며 인물 경쟁력이 27.9%, 정책 차별성이17.7%, 연고가 1.3%였다. 윤영일 후보 지지자는 63.9%가 인물 경쟁력을 꼽아 가장 높았으며 정책 차별성이 21.6%, 소속정당이 7.4%였다.

인물 경쟁력에 중점을 두겠다는 응답은 남성(43.8%), 40대(32.3%), 50대(38.5%), 60대(52.9%), 70대 이상(37.5%), 해남군(40.6%), 진도군(36.1%) 등에서 가장 많이 꼽았고, 소속정당에 중점을 두겠다는 응답은 여성(33.3%), 완도군(37.5%)에서, 정책 차별성은 30대(32.8%)에서 높았다.

 
 

비례정당 시민>열린>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30.2%가 더불어시민당을 선택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연령, 지역별에서도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해남군은 더불어시민당 31.4%, 열린민주당 18.9%, 민생당 10.2%, 정의당 8.1%, 국민의당 6.8%, 미래한국당 6.2%, 기타 정당 3.2%였다. 완도군은 더불어시민당 28.8%, 열린민주당 21.8%, 정의당 13.4%, 민생당 9.2%, 국민의당 8.1%, 미래한국당 5.4%, 기타정당 2.2%였다. 진도군은 더불어시민당 29.7%, 열린민주당 17.8%, 민생당 16.4%, 정의당 8.0%, 국민의당 6.1%, 미래한국당 5.4%, 기타정당 3.0%였다.

 
 

정당지지 민주-정의-민생 順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냐'는 질문에 59.6%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았다. 정의당은 9.7%, 민생당은 9.3%, 미래통합당은 6.5%, 국민의당 5.0%, 기타정당 2.5%, 없음·모름이 7.3%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남군은 더불어민주당 56.8%, 민생당 10.4%, 정의당 8.5%, 국민의당 6.4%, 미래통합당 5.6%, 기타정당 3.5%였다. 완도군은 더불어민주당 63.0%, 정의당 11.6%, 민생당 6.9%, 미래통합당 6.6%, 국민의당 4.5%, 기타정당 1.6%였다. 진도군은 더불어민주당 60.2%, 민생당 10.7%, 정의당 9.6%, 미래통합당 8.3%, 국민의당 2.8%, 기타정당 1.8%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정당투표를 살펴보면 40.1%가 더불어시민당, 24.7%가 열린민주당, 7.0%가 민생당, 6.3%가 국민의당, 5.2%가 정의당, 2.7%가 미래한국당을 선택했다. 민생당 지지자는 52.8%가 민생당, 13.5%가 더불어시민당, 8.7%가 열린민주당, 8.3%가 정의당, 6.7%가 국민의당을 선택했다.

78.2% "반드시 투표하겠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78.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때 가봐야 알겠다는 18.3%, 투표 안할 것은 3.5%였다.

세대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의향이 50대(87.1%), 70대 이상(83.8%), 60대(82.8%)에서 높게 나타났다. 18~29세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51.1%, 그때 가봐야가 41.1%, 투표 안하겠다가 7.8%로 조사됐다. 30대와 40대도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각각 71.1%, 76.0%로 비교적 낮았다.

 
 

■ 조사기간 : 2020. 3. 29(일)~30(월) / 조사지역 :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 조사대상 :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표집틀 : 가상번호(50%) & 유선RDD(50%) / 조사방법 : ARS 자동응답조사 / 응답률 : 8.3%

■ 보정방법 : 2020년 2월 말 현재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 조사기관 : 리서치뷰 / 조사주관 : 해남신문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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