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기관·사회단체 참여
간식 전달, 방역활동 봉사

▲ 마산면 기관·사회단체들이 면내 독거노인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 마산면 기관·사회단체들이 면내 독거노인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는 가운데 마산면내 기관·사회단체들이 '마음의 거리 가까이 운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마음 가까이 운동'은 지역의 상황을 잘 아는 마산면내 2개 기관과 6개 사회단체가 참여해 각자의 분야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면민과 소회계층의 마음을 보살피면서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 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먼저 마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오복녀)는 35개 마을 부녀회장과 마을담당 직원들이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4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70명의 독거노인을 방문해 간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부녀회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독거노인 안부살피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마산면사회단체협의회(회장 이광채)는 간식 제공을 위한 지원으로 현금 170만원과 고구마 60kg을 후원했으며 해남농협마산지점에서 두유 16박스, 대한한돈협회 해남지부(지부장 박주남)는 돼지고기 40kg, 해남버섯영농조합(대표 김황익)은 버섯 10박스를 후원했다.

이와 함께 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박영두)는 지난달 16일 코로나19로 경로당 운영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독거노인 9명에게 두유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지역아동센터장들과 함께 조손 가구 및 한부모 가족 어린이 11명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마산면사무소 직원들도 지난달 3일 각급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면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꽃다발 29단, 13만2000원 어치를 구매했다.

마산면 남·녀의용소방대(대장 박태열, 박행심)는 매주 금요일 일제방역의 날 운영에 따라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5회에 걸쳐 경로당과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 86개소에 대해 빈틈없는 방역을 실시했다.

마산면농업경영인회(회장 권길환)과 마산면새마을지도자회(회장 강인석)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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