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은 확진자와 동선 겹쳐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인근을 다녀온 해남 거주자는 모두 12명이며, 진단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클럽과 주변은 물론 홍대 인근을 방문한 주민은 모두 12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최초 확진자가 출입한 클럽 등과 동선이 겹쳤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1명은 이태원 인근 식당을 방문하거나 거리를 걷는 것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도내 클럽, 콜라텍, 일반음식점 신고 후 주류를 전문 취급하며 춤을 추는 업소 등 27곳에 대해 오는 24일 자정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해남군은 집합금지 대상은 없으나 다음달 7일까지 군내 유흥시설 76곳을 대상으로 코로나 예방 준수사항 이행여부에 대해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이와 별도로 해남교육지원청이 같은 시기에 조사 범위를 넓혀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는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을 조사한 결과 해남에서는 원어민강사 5명과 교직원 13명이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진단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가운데 이태원을 직접 방문한 원어민 강사는 1명, 교직원은 2명이었으며 클럽 방문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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