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까지 매 주말 운영
휴일 미황사 입구서 달마장터

 
 

해남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자연 속을 걸을 수 있는 '달마고도 워킹데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달마고도 워킹데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이후 운영이 중단돼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낮춰짐에 따라 해남군은 프로그램을 재개할 계획이다.

특히 접촉을 피하며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개별여행과 걷기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군은 예전과 같은 대규모 참석자 모집이 아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자연을 걸을 수 있도록 나홀로 여행자를 위해 6월 말까지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마고도 워킹데이는 오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미황사 일주문 앞에서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출발한다. 오는 23일 열리는 첫 행사는 17.74㎞ 달마고도 전 코스를 완주할 계획이며 매주 코스를 달리게 운영된다.

워킹데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거리 확보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실천하며 진행되고 트레킹 가이드가 동행하며 안전하고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달마고도 워킹데이 참가 신청은 해남군청 관광과 축제팀(530-5157~9)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일자별 걷기 코스는 해남군청 홈페이지(http://www.haenam.go.kr/tour)와 관광과 축제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황사 사천왕문 앞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남의 대표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달마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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