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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남축제, '미식관광'으로 변화 도모

기사승인 2020.08.04  1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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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개발·발굴 용역 착수보고회서
대표메뉴 컨설팅·백종원 요리 가미

   
▲ 해남미남축제 음식개발·발굴 용역보고회에서 참여업체들이 용역사가 준비한 김찌개를 맛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해남미남축제가 무대공연 등 다중이 모이는 집합축제로의 개최가 어려움에 따라 해남군은 해남농수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축제인 '미남축제'를 '미식관광'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9일 해남미남축제 음식개발·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문내면 명승회타운에서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열린 해남미남축제 당시 음식에 대한 전문성과 해남만의 맛, 서비스 부분 등이 미흡했다는 평가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음식개발 용역에 참여하는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역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당초 군은 미남축제 행사장 푸드관에 참여할 업체를 공개 모집했지만 코로나로 축제장 운영이 어렵게 됨에 따라 신청업체 중 현장점검 등을 통해 14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먹고 싶은 고기·싸릿골·커피브루·반갑다 친구야·캐빈레스토랑(해남읍), 소담·태양정(삼산면), 월송한우촌(현산면), 땅끝마을가정식·땅끝식당(송지면), 차경식당(북평면), 궁전회관(황산면), 우수영문화마을 정재카페·명승회타운(문내면) 등이다.

군은 선정업체를 대상으로 TV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해남편에서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개발한 김부각, 김찌개, 고구마생채비빔밥 등 7가지 요리 중 몇 가지를 선정해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업체들은 조리교육을 통해 업체에 맞는 김·고구마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 현재 물김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있는 만큼 김 요리 보급을 위해서는 물김 보관과 유통망 마련이 과제가 되고 있다.

조리교육 시간에는 해남이 배추 주산지인 만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기순 교수의 김치 레시피를 접수 받은 교육 시간도 준비돼 있다.

특히 각 업체별로는 해당업소의 대표메뉴에 대한 맛과 가격, 상차림 등 컨설팅을 실시해 보완·개선점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용역사에서 구성작가를 투입해 업체별로 미식관광을 위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주고 메뉴별 네이밍과 핵심가치 발굴 등도 추진된다.

용역을 맡은 (주)좋은 피알착한기업 최지영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식관광이 트렌드가 되면 성공 맛집이 되기 위해서는 가격보다 가치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맛과 위생, 서비스는 반드시 지켜야할 기본가치이며 여기에 가게 특성을 담은 나만의 가치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8월 말에는 메뉴개발팀과 외부 자문평가단이 참여한 가운데 업소별 대표음식에 대한 품평회를 진행하고 9월 말에 군민, 관광객, 여행블러거 등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미남축제 형태의 공개품평회도 계획 중이다.

메뉴개발과 컨설팅 등이 완료되면 참여업체들에는 '해남 미남의 집' 인증패가 부착되고 공동 블로그 등을 개설해 온라인 홍보 등도 지원된다. 군은 올해 사업 결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재영 관광과장은 "시대의 빠른 변화를 빠르게 느끼는 곳이 음식점이다"며 "일각에서 해남 음식에 특별함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번 용역을 통해 음식점별로 특별함을 더해 모두가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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