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군내 학생 대상 참가 접수

▲ 송호초등학교 학생들이 꼼지락캠핑에서 진행된 숲놀이를 하고 있다.
▲ 송호초등학교 학생들이 꼼지락캠핑에서 진행된 숲놀이를 하고 있다.
 
 

송지면 송호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이 생태체험프로그램 '꼼지락캠핑'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꼼지락캠핑은 해남군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진행되고 있으며 당초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군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먼저 캠핑을 열고 있다.

지난 14~16일에는 송호초등학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아들,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꼼지락캠핑이 진행됐다. 이들은 황토나라테마촌을 중심으로 밧줄놀이, 솔방울아트 등 숲놀이를 비롯해 대죽리 조개잡이체험장에서 갯벌체험을 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호초교 남하훈 6학년 담임교사는 "코로나19 이후로 다양한 학습활동이 병행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꼼지락캠핑을 통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생태수업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생활터전을 달리보고 소중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0월 중에는 송지초교와 서정초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비는 5000원이며 참가는 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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