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임시회부터 동시 송출

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가 지난 19일 시작된 제307회 임시회부터 수어 동시통역을 본격 도입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군의회는 신청사로 이전한 후 수어통역을 도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청각 장애인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조금은 미흡하더라도 전격 도입키로 했다.

군의회 임시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첫날 본회의에 수어 동시통역이 실시됐다. 또한 지난 21일 열린 제2차 본회의 군정질문에도 수어 동시통역이 이뤄졌다. 단 현재 군의회 시스템 상 회의 송출영상이 2분할만 가능해 수어 동시통역은 별도로 녹화해 홈페이지 영상 공개시 편집할 계획이다.

수어 동시통역은 23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동시통역을 맡은 수어통역센터 이월숙 실장은 "해남군의회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깊은 관심과 배려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군의회 회의가 청각장애인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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