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기엔 가격 하락할 듯

기상이변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늘어 전년대비 16.8%가 증가한 123만90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을배추의 경우 정식시기에 연이은 태풍이 불어 태풍 전 정식한 필지에서는 습해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해남에서도 정식이 빠른 필지에서 습해가 나타나 수확량이 감소하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0kg에 1만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8.3%, 평년보다 108.8%가 상승했다. 가을배추 수확이 본격화되는 11월에는 전년보다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배추 한포기에 1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됐으나 추석 이후 고랭지배추의 출하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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