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한 달 무료 체험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

▲ 명상과 수면에 효과적인 싱잉볼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 명상과 수면에 효과적인 싱잉볼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흑석산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치유의 숲이 내년 3월 정식운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임시개장한다.

치유의 숲은 지난 2015년부터 흑석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을 조성코자 준비를 거쳐 지난 5월 준공됐다.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해 설계한 치유의 숲은 제5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치유의 숲에는 인바디부터 스트레스까지 인체의 내외부를 측정할 수 있는 치유센터와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치유프로그램실이 들어섰으며 국내산 편백과 낙엽송을 이용해 외관과 내부, 바닥을 친환경재료로 지어졌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노약자 등도 이용할 수 있는 740m의 무장애데크로드를 비롯해 350m의 돌흑(黑)길, 2.5ha의 치유정원이 조성됐다. 치유의 숲이 조성된 곳은 참나무 군락지로 음이온 발생량과 체내 활성 산소 및 스트레스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피톤치드가 가득하다.

내년 3월 정식 개장 전까지 운영 조례 제정과 홈페이지 구축 등 제반 준비에 나서고 있으며 프로그램 보강과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임시개장을 통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시개장 기간 1급 산림치유지도사가 오전과 오후 2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의 숲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과 오감만촉 산책, 노르딕워킹, 아로마테라피, 다도, 싱잉볼 수면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치유의 숲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24일까지 군청 산림녹지과로 전화 또는 방문예약 하면 된다. 임시개장 기간 동안에는 별도 비용없이 무료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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