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가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은 '해남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에서 의원들이 준수해야할 행동 기준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와 조사처리, 행동 강령 준수 여부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16일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자문위원에는 박정남·정경일 변호사, 박혁·박광일 기자, 정원석 전 공무원, 임길수 전 의원, 김성무 해남군번영회 회장 등 법조계, 언론계, 사회단체 분야 관련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자문위원회 자체 회의를 갖고 임길수 전 의원을 위원장에 선출했다. 임 위원장은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회의가 가급적 열리지 않도록 해남군의회 의원 모두가 청렴한 의정활동을 펼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병덕 의장은 "해남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제정 후 오늘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가 구성돼 비로소 조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며 "해남군의회가 더욱 엄격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군민들에게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자문위원님들의 고견을 잘 반영해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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