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일대와 땅끝서 진행

▲ 등반대회 참가자들이 땅끝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등반대회 참가자들이 땅끝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3회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등반대회를 지난 10일과 13일 두륜산 일대와 땅끝에서 가졌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한 장애인등반대회는 장애인, 활동지원사, 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자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이틀에 거쳐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장애인들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등반대회에 참여했으며 케이블카와 땅끝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 관람까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참여자들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바깥출입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가깝지만 가을 단풍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성경희 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며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어 서로 이해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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