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지구 고천암호 공급 등
국회서 현안 예산반영 요청

▲ 명현관 군수가 1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해남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명현관 군수가 1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해남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해남군이 내년 국비확보 굳히기에 나섰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9일 2021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아 상임위원회별 국회의원을 방문하고 역점추진하고 있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명현관 군수는 상임위원회별 국회의원을 차례로 방문, 북일지구 수계 연결사업, 전남 광역 원예채소 출하센터 조성, 공룡화석지 국가관리 전환 타당성 검토,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등 주요사업 5건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 상습적인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북일지구에 고천암호의 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계연결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총사업비 353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양수장과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통해 항구적인 가뭄해소와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열악한 농어촌 현실을 감안한 마을하수도 정비와 하수처리장이 설치되지 않아 건축행위에 어려움이 많은 오시아노 관광단지내 하수처리장 설치 지원도 건의됐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2022년 리조트호텔이 준공되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추진 등 서남권 관광수요 증가가 전망되고 있어 하수처리장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명현관 군수 국회 방문은 내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돼 예결위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려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명 군수는 "국회의원 및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내년도 국가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까지 해남 현안사업 관련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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