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공무원 황은승·김선미 씨 막내딸
"대구교대 진학해 교사 꿈 이루겠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6개 대학교에 지원해 교육학과와 교대 등 교육관련 5개 대학교에 합격한 학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화원고등학교 3학년 황가현 학생. 황가현 학생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전남대 특수교육학부, 대구교대, 춘천교대, 제주대 초등교육 과 등 모두 5개 대학교에 합격한 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대구교대에 등록했다.

각각 경찰관과 해남군청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황은승·김선미 씨 부부의 막내딸이기도 한 황가현 학생은 중학교 때까지 특별하게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교사들이 진심을 담아 학생들을 지도하는 모습에 끌려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가현 학생은 "초등학생들이 어려서부터 행복한 삶을 그려나가고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최종적으로 교대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학교에 들어가 앞으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부담감과 설렘을 함께 갖고 있는 황가현 학생은 사회생활을 미리 체험하기 위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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