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18일, 산이의 보해매실농원 매화가 자태를 드러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눈 속에 피어난 '설중매'(雪中梅)가 봄이 머지않았음을 알려준다. 해남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오전 4.5cm의 적설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19일 낮 최고기온이 영상 11도까지 오르고 20일부터 아침 기온도 영상을 회복해 당분간 포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육형주 기자
- 입력 2021.02.19 16:25
- 수정 2021.02.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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