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월호 참사 7주기
군민광장서 추모행사

▲ 해남군청 앞과 해담은 3차 아파트 주변(아래쪽)에 내걸린 세월호 추모 현수막.
▲ 해남군청 앞과 해담은 3차 아파트 주변(아래쪽)에 내걸린 세월호 추모 현수막.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해남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청 앞과 읍내 곳곳에는 7주기를 맞아 추모 현수막이 내걸렸다. 해담은 3차 아파트 앞 도로에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추모 현수막과 추모 리본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리멤버 0416회원들과 진보당 당원, 그리고 군민들은 지난 2월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퇴근시간에 군청 앞 사거리에서 피켓시위를 펼쳐왔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에 세월호와 관련해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약속했지만 공소시효가 끝나도록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물론이고 처벌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7주기 당일인 16일 해남군민광장에서는 저녁 7시 30분부터 추모행사가 열린다. 추모행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영상 보기에 이어 군민들의 자유발언, 추모공연이 펼쳐진다. 또 416합창단과 전국의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랜선시민합창 '너를 부르다' 영상을 시청하고 노란 리본에 추모 글을 쓰는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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