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공연장

 
 

어린이 인형극 '달래이야기'가 오는 12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사영된다.

해남군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제공하는 넌버벌 어린이 인형극 달래이야기를 대공연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이번 공연은 군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6일 오전 10시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인형극 '달래이야기'는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며 봄에는 즐거운 꽃놀이, 여름에는 시원한 물고기 잡기, 가을에는 맛있는 감 따기, 겨울에는 눈사람 만들기 등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달래에게 갑자기 닥친 한국전쟁의 그림자를 다양한 크기의 인형극과 직접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 형식으로 보여준다.

이 공연은 지난 2009년 스페인 티티리자이 세계인형극제에서 최고작품상 수상했으며 프랑스, 스페인, 체코, 브라질, 이란, 터키, 남아공 등 세계 20개국, 81개 도시에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웰메이드 인형극으로 꼽히고 있다.

공연 영상화사업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의 격차를 좁히고자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우수공연을 영상화해 문화소외지역에 보급하는 공익사업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문화예술 보급을 위해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문화예술회관은 군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영상으로 보는 전시 '시크릿 뮤지엄', 연극 '봉장취', '늙은 부부이야기', 넌버벌 퍼포먼스 '스냅', 발레 '심청', 무용 '스윙' 등 우수 공연 영상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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