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총4회 공연 펼쳐
군민광장·케이블카 주차장서

 
 

광장과 거리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시작돼 호응을 얻고 있다.

'거리에서 즐기는 낭만소리'를 주제로 해남군 문화예술동아리 연합회가 주관하고 해남군이 후원하는 버스킹은 동아리연합회 소속 14개 단체 15개 팀이 참여해 7일부터 한 달 동안 총 4회 공연을 펼친다.

지난 7일 해남군민광장에서 펼쳐진 첫 번째 버스킹에서는 해남생활음악협회 소속 색소폰 동아리와 향토가수 최기준 씨가 출연해 멋진 색소폰 연주와 트로트 향연을 선사했다.

또 레인보우 예술단이 트로트장구를, 줄사랑 동호회가 가야금을, 명량 회오리예술단이 난타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가족단위 관람객 등 70여명이 관람석을 찾아 흥겨운 공연을 함께 했다.

두 번째 공연은 14일 저녁 7시 30분 군민광장에서 펼쳐지며, 세 번째 공연은 19일 오후 2시 두륜산 케이블카 주차장에서, 마지막 네 번째 공연은 다음달 3일 군민광장에서 열린다.

해남군은 "발열체크 등 방역준수 사항을 지키며 버스킹이 펼쳐진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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