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해남상품권 10만원

해남군은 514개 마을 이장단 전원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 활동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타 지자체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안내 및 예약 지원 등에 참여한 이장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 지급 필요성이 건의된 것으로 해남군이 선제적으로 광역시에 이어 군 단위 최초 지급한다.

마을이장들은 7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 동의서 징구, 백신 접종 독려 홍보물 비치 등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자차를 활용해 어르신들을 인솔해 예방접종을 하도록 하고 어르신들의 상태를 살피는 등 모니터링까지 자처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해남군 재난관리기금으로 이장 1명당 해남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장의 역할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열거하지 못할 만큼 해야 하는 일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광범위하다"며 "이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순행 중이다"고 말했다.

군은 앞서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홍보를 위해 514개 마을 이장명함을 제작해 배부하고, 전남 최초로 이장단의 직무역량을 도모하고 체계적인 이장업무 수행을 위한 이장업무 매뉴얼을 발간하는 등 이장단의 위상과 자부심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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