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8일부터 5일간 특별대책 추진
방문 자제 요청… 귀향때 검사 권고

해남군은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 한 달 동안 추석연휴대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해남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분야별 7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연휴기간에도 방역관리와 진단검사 등 방역체계가 평상시와 같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연휴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은 군청사와 보건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 상황유지를 위해 부서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확진자 발생시 전 직원 근무 등 재난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군은 먼저 군민과 향우에게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위한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안전한 추석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부득이 고향을 방문하거나 역귀성하는 경우에는 출발하기 전 거주지에서 미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거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하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내려오도록 권고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추석 전후로 서해안고속도로는 함평천지 휴게소에, 경부고속도로는 장성백양사 휴게소에, 호남고속도로는 광양섬진강 휴게소와 보성 휴게소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연휴기간 귀성객들이 주요 이용하는 버스터미널은 차량 내부 소독을 비롯해 발열검사소를 지속 운영하고 주요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등을 집중 지도·점검한다.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실시해 마스크 의무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등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추석연휴 향우들의 고향방문 자제를 위해 벌초대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석연휴기간 동안 남도광역추모공원의 봉안시설, 자연장지는 임시폐쇄한다. 군은 남도광역추모공원 방문이 어려운 만큼 성묘객들을 위해 추모공원 홈페이지를 이용한 안치사진 제공서비스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성묘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추석연휴기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관리와 선별진료소 운영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겠으며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군민과 향우께서도 백신접종 및 진단검사,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