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발표
북일 인구 2000명선 무너져
도내 군단위 인구 무안 최다

주민등록상 해남의 1인 세대 비중은 48.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실제 혼자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면 1인 세대는 혼자 사는 사람과 독립된 1인 세대주를 합친 개념이다. 주민등록법상 한 집에 살고 있더라도 세대가 분리되면 1인 세대에 속한다.

행정안전부는 9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해남지역 전체 세대는 3만5303세대였으며 이 중 1인 세대가 1만7266세대로 48.9%를 차지, 세대 유형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인 세대가 1만235세대로 28.6%를, 3인 세대가 4055세대로 11.5%를, 4인 세대가 2465세대로 7%를 차지했다. 5인 세대는 1029세대, 6인 세대는 285세대, 7인 세대는 77세대, 8인 세대는 19세대, 9인 세대는 3세대, 10인 이상 세대는 10세대였다.

전남 도내 전체 세대는 90만110세대로 45.6%인 41만166세대가 1인 세대였다. 1인 세대 비중은 도내에서 함평군(55.8%), 보성군(54.8%), 신안군(54.8%), 곡성군(54.3%), 장흥군(53.5%), 진도군(53.1%) 등이 높았다.

해남군의 주민등록상 인구수는 6만7576명이다. 이 중 해남읍이 2만4561명으로 36.3%를 차지했다. 면 지역에서는 송지면이 60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황산면(4766명), 문내면(3971명), 산이면(3725명)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북일면이 1950명으로 2000명선이 무너졌다. 계곡면도 2087명으로 조만간 북일면에 이어 2000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순천시로 28만1977명을 기록했다. 이어 여수 27만7356명, 목포 21만9552명, 광양 15만121명, 나주 11만6668명이었다. 군지역 인구수 1위는 무안군이 9만86명으로, 해남보다 2만2510명이 많았다. 인구수가 가장 적은 곳은 구례로 2만509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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