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군수, 김현수 장관과 면담
예타 통과·국비지원 등 건의

▲ 명현관 군수가 김현수(오른쪽) 장관에게 해남군의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명현관 군수가 김현수(오른쪽) 장관에게 해남군의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해남군이 대규모 국책사업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명현관 군수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이후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4079억원(100% 국비)를 투입해 삼산면 평활리 일원 3㏊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신축될 계획이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신청된 상태로 명현관 군수는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김현수 장관 등을 만나 센터 설립 협조사항을 논의하고 해남군의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명 군수는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내년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2025년까지 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군의 지원의지를 밝혔다.

해남군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팀을 신설해 센터지원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한편 건축과 토목, 전기, 통신 분야 설립지원단도 구성, 공사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 이전에 군 관리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유관기관 간 협의체 운영으로 진입로와 부대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을 사전 구축해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남도 과수연구소, 해남군 농업연구단지를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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