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80% 이상 1차 접종 완료

해남군이 위드 코로나(일상회복) 시대에 대비한 군민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11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백신 패스 등을 도입해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기준 등에 대한 제한을 단계적으로 풀어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회복하도록 할 계획에 있는 것.

해남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계획에 따라 소아청소년 등 미접종 대상에 대한 접종을 본격 시행한다. 이달 들어 접종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소아청소년(12~17세), 임산부 등에 대한 접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요양시설입소자 등 고위험군 대상은 기본접종 6개월 후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한다.

추가접종은 mRNA 백신으로 중증·사망 예방 및 코로나19 감염 위험군 보호를 위해 접종완료 후 180일이 지난 고령층, 면역저하자, 시설입소자 등 고위험군부터 우선 시행한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전예약은 지난 5일부터, 접종은 오는 25일부터이며 2차 접종 완료 후 166일이 지난 시점부터 순차적 예약이 가능하다. 면역저하자의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접종은 11월 1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추가접종 대상은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주야간보호·단기보호) 이용·입소자와 종사자이며, 오는 2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해남군은 5만4841명(전체 인구 6만8055명 대비 80.6%)이 1차 접종을 마쳤고 4만6985명(전체 인구의 69%)이 2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불법체류 근로자 포함 군내 거주 외국인 4442명 중 3948명에게 얀센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군은 원활한 사전 예약 접수를 돕고자 콜센터(531-3994, 3995, 3997)를 주말과 연휴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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