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매일시장 인근 '꾸미오헤어샵' 앞에 '힘들 때 앉아 쉬었다 가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의자 두 개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용실 원장인 오선옥(56) 씨는 "시장 등이 있어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데 다리가 아파 힘들게 이동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잠시 쉬었다 가시라는 의미로 의자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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