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 무소속 3명 '각자도생'

관심을 모았던 해남군의원 라선거구 무소속 단일화가 후보들 간의 이견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들 후보는 각자 후보등록을 하기로 해 라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3명에 달하게 됐다.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동수·오영동·한종천 예비후보는 불공정 공천을 주장하며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회했고 그동안 무소속 연대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방식과 필요성을 두고 세 사람 간 단일화가 이견을 보이며 1차 무산됐고 2차로 김동수, 한종천 후보 간에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가 논의됐지만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역시 무산됐다.

이에 따라 군의원 두 명을 뽑는 해남군의원 라선거구는 민주당 2명, 기독당 1명, 무소속 3명 간 6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화산 출신이 박종부(민주당)·김동수(무소속) 등 두 명, 옥천 출신이 김영환(민주당)·한정배(기독당)·한종천(무소속) 등 세 명, 삼산 출신이 오영동(무소속) 한 명이고 계곡과 북일 출신은 각각 한 명도 없어 본선에서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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