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해남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되고, 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설렘과 기대, 긴장함으로 첫 의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의정 경험이 없는 초선의원이라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더욱 깊은 공부를 통해 보충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밖에 있을 때는 의회를 향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 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의회에 들어와 보니 우리와 입장이 다른 의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의원들의 이야기나 신념을 들어보면 방법의 차이일 뿐 군민들을 위한 마음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방자치는 주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여러 방법 중 주민들의 요구를 예산과 조례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저는 현장에서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행함으로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결과로 부족한 제가 9대 의회 첫 조례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게 되었습니다.

의원이 되어 처음 발의하는 조례안으로 군민들의 의견과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조례가 제대로 시행돼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9대 해남군의회 임기 내에 청년 기본 조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 저소득층 학생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제·개정하는 등 사회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조례를 더욱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세세히 정비하고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민들께서 적극 도와주시고, 연구하며 노력하여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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