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앞두고 본격 출하
해남 12농가서 3.4㏊ 지배

▲ 한 농민이 레드향 수확을 하고 있다.
▲ 한 농민이 레드향 수확을 하고 있다.

해남에서 최근 아열대 과일로 주목받고 있는 레드향이 설 대목을 앞두고 수확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레드향은 과즙이 많고 맛이 달고 신맛이 적으며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품질이 균일해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다.

해남군은 3.4㏊ 12개 농가에서 레드향을 재배 중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하고 있다. 해남군에서 재배한 레드향은 온난한 기후와 좋은 토질을 바탕으로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의 인기가 높다.

해남군은 밀감재배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토대로 레드향 재배 면적을 3ha로 확대하고, 품질·유통 경쟁력 향상을 위한 아열대 과수 공동브랜드 개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 제품 개발 등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군은 아열대과수 통합브랜드 '솔라로망' 개발을 통해 통일된 품질의 레드향을 생산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해남도 아열대 기후에 돌입해 기존 제주에서 재배되던 작목이 해남까지 확대 재배되고 있어 지역 적응성이 높은 아열대작목을 선정해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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