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제30대 해남군체육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해남읍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말 치러진 해남군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길운(56·사진) 회장이 취임했으며 체육회 이사, 14개 읍·면 체육회장, 각 경기단체 회장을 비롯한 체육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민선 1기 조성실 회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앞으로 4년간 해남군체육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해남군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해남군이 전국 제일의 명품 스포츠메카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몫을 책임지고 해남체육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눈높이를 같이하는 체육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단체와 읍·면체육회의 예산 확충을 비롯해 위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겠다"며 "체육회 관계자의 직업 안정성과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먼저 발로 뛰고 군민 모두가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 후에는 2023년도 해남군체육회 2차 이사회와 대의원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기를 마친 읍·면체육회와 경기단체 회장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신임 회장들에게는 해남군체육회 대의원 선임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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