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농협 조합장은 취임식 연기도

▲ 한종회 축협 조합장.
▲ 한종회 축협 조합장.
▲ 박병찬 수협 조합장.
▲ 박병찬 수협 조합장.
▲ 박동인 산림조합 조합장.
▲ 박동인 산림조합 조합장.

14개 농수축협 조합장이 지난 21일부터 임기 4년의 업무에 들어갔다. 일부 농협 조합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임기를 시작하기도 했다.

한종회 제18대 해남진도축협 조합장은 지난 20일 조합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3선 임기에 들어갔다. 한 조합장은 "7년 연속 사료가격 환원행사를 실시했듯이 앞으로도 조합원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연도 중에 최대한 많이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섬유질사료공장 신축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해 고품질의 섬유질사료를 저가에 공급, 생산비 절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병찬 제19대 해남군수협 조합장도 지난 21일 수협 대회의실에서 수산단체장,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에서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수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동인 제21대 해남군산림조합장은 지난 20일 해남읍 카멜리아웨딩홀에서 산림 조합원 등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박 조합장은 "우리 산림조합이 이대로 멈춰서는 안 된다"며 "소통의 리더십으로 조합 발전과 조합원 권익 향상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협 조합장의 경우 사정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거나 연기하기도 했다.

재선이나 3선에 성공한 김철규 문내농협 조합장,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김경채 황산농협 조합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새 임기를 시작했으며, 새로 선출된 강성호 현산농협 조합장도 취임식을 생략했다.

새로 입성한 박정문 산이농협 조합장, 김복철 화원농협 조합장은 24일 취임식을 갖기로 했으며, 박희재 계곡농협 조합장은 취임식을 잠정 연기했다. 이에 앞서 박순봉 북평농협 조합장은 지난 20일 간단한 취임식을 가졌고, 3선의 장승영 해남농협 조합장과 재선의 오상진 화산농협 조합장은 각각 21일, 23일 취임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