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 59%로 가장 많아
중학생 비율이 고교 3배 수준

해남지역 유·초·중·고 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다문화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재 해남지역 다문화 학생은 567명으로 전체 학생 5489명 가운데 10.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다문화 학생 비율이 10.7%였던 것과 비교하면 조금 줄어든 것이다.

다문화 학생 부모의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334명(59%)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84명(14.8%), 캄보디아 58명(10.2%), 중국 29명(5.1%), 일본 27명(4.8%)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중학교가 1362명 가운데 169명으로 12.4%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초등학교가 11.9%, 유치원 11.7%, 고등학교는 4%였다.

전체 다문화 학생 가운데 99%인 562명은 국내에서 출생했고 어머니 나라에서 함께 중도 입국한 학생은 5명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학생 수 감소 속에 다문화 학생도 줄었는데 지난 2021년 604명에서 지난해에는 567명으로 1년 만에 6%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지역 전체 학생 수는 2021년 5620명에서 지난해 5489명으로 2.3%가 줄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10%를 계속 유지함에 따라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이해교육과 다문화교실을 통해 상호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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