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농협(조합장 김승생)이 영농철을 앞두고 고장 난 농기계를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농기계 순회 무상수리'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산이농협은 매년 농기계 수리에 불편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수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산이농협 농기계 수리 센터 직원들은 지난 2월 29일부터 산이면내 40개 영농회를 찾아다니며 농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농기계를 수리해주고 있다. 면으로 읍으로 농기계를 끌고 나와야 수리할 수 있으며 비용도 부담이 됐던 농민들로서는 찾아오는 무상 수리 사업에 좋은 평가를 보내고 있다.특히 농
해남군이 약용작물인 '지황' 의 2기작 재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올해 관내 1.5ha 면적에 지황 재배를 위한 실증 시험포를 조성, 지난 2월 정식을 마쳤다.특히 일반적으로 4~5월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는 작형을 대신해 전국 최초로 연 2기작 재배를 실시할 예정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인 지황의 대량 생산 가능성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2기작 재배는 2월에 정식해 6월 1차 수확 후 장마철이 지난 7월에 2차 정식,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수확하게 된다. 2기작 작형이 정착되면 수입이 어려운 생지황의
지난해 개답공사 후 첫 경작에 들어갔던 마산면 뜬섬 간척지에 대한 임대가 올해도 추진된다.해남군은 뜬섬을 환경과 농업이 공존하는 생태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친환경농업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법인에 한정해 신청을 받아 경작법인을 선정했었다.군은 올해도 영산강 3-1지구 마산3공구 115필지 105㏊에 대한 임대사용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103㏊에 대해 일시사용 경작자를 모집하고 5㏊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시범포로 운영됐지만 올해는 시범포를 3㏊로 축소하고 임대면적을 2㏊ 늘렸다.계약기간도 3년으로 연장됐다. 당초
해남군은 축산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가축시장 출하운송비 및 사료 운송비를 지원한다.가축시장 출하운송비 지원은 1두당 2만원으로, 군은 올해 1억4400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총 7200두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출하·거래되고 소 이동사항이 쇠고기이력제에 반영된 경우이다. 또 사료운송비는 배합사료를 구입하는 소 사육농가에 1포당 200원의 사료 운송비로 올해 240만포, 군비 4억8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사료운송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소 사육농가는 매달 사료 구입내역을 사료회사(대리점)에 제출하면
양파채종에 쓰이는 수분매개충인 연두금파리의 새로운 사육기술이 해남농업기술센터 직원들에 의해 개발돼 악취로 인한 민원을 줄일 뿐만 아니라 생산성 증대에 따른 농가소득증진과 국내 양파채종산업 발전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은 사육기와 냄새 제거기 등을 제작해 채종 농가에 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양파 채종 수분매개곤충으로 이용되고 있는 연두금파리는 대량 번식이 가능하고 수분 능력이 우수하지만 그동안 동물성 먹이의 부패로 인한 악취 발생과 민가로 파리가 유입되는 등의 각종 민원을 야기 시켰다.
고구마 먹인 돼지인 땅끝포크 고기를 주원료로 한 소시지와 떡갈비 등의 가공식품이 '애돈인'이란 브랜드로 판매된다. 또한 직접 소시지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양돈의 6차 산업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양돈 6차 산업화를 위한 육가공체험장 준공식이 지난 8일 마산식품특화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환 군수, 조광영 부의장, 서두석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회장, 신삼식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등을 비롯해 양돈농가들이 참석했다.육가공체험장은 해남애돈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
해남군이 올해 첫 시행하는 국산밀 생산장려금 지급 기준을 전체 밀 재배농가로 결정했다.군이 밀 수매 협약을 맺은 특정회사와 계약을 맺은 농가에게만 장려금을 지급하려 한다는 지적이 일부 제기됐었지만 결국 전체 농가로 확대한 것. 이에 따라 군은 2015년도 국산밀 생산장려금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31일까지 받을 계획이다. 밀 수매업체와 계약 체결 후 약정을 이행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이달말까지 읍면사무소에 국산밀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신청
해남군은 친환경 농산물의 체계적인 영농작업을 기록할 수 있는 친환경 영농기록장 3200부를 제작, 친환경 인증농가에 보급했다.영농기록장은 영농작업 전 과정을 기록 · 관리 할 수 있게 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농자료 기록요령을 비롯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실천요령, 친환경농어업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주요 개정내용 등 관련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바다 수온은 높고 일조량은 낮음에 따라 물김 작황이 저조,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시름에 잠겼다. 특히 생산량 감소에 따라 물김 가격이 크게 오르다보니 마른김 가공공장들은 원료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마른김 가공공장은 가동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실정이다.지난 7일 화산면 구성리선착장에서 열린 물김 위판에서 돌김(120㎏)이 21만원에 경매됐다.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26만원까지 거래됐다고 한다. 일반김은 이날 14만원대에 경매돼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물김 중매인 A씨는
해남군이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지고 식품가공을 하는 농가나 영농법인체에게 지원하는 검사비 지원비율을 당초 고시했던 내용과 다르게 조치해 선심성 예산을 나눠주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군은 2016년도 40개 농가와 법인체를 대상으로 가공식품검사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당초 검사비 지원을 군 50%, 자부담 50%의 비율로 사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보조금 비율을 50%에서 35%으로 낮춰 지급할 예정이다.보조금 비율이 낮춰진 부분에 대해 선심성으로 예산을 분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두미원(대표 김연아)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콩알콩알 장 담기 행사를 가졌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여러 가지 여건 상 직접 장을 담그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자신과 가족들이 먹을 장을 전통방식으로 직접 담글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해 주고자 열리고 있다.이날 장 담기 행사 참가자들은 메주를 씻고 소금을 넣는 등 직접 장을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에 함께 온 아이들을 위해서도 보물찾기를 비롯해 장과 해남 관련 돌발 퀴즈 등을 프로그램을 운영해 흥미를 끌었다. 특히 해남정보화농업인회 회원들이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해와
해남진도축협(조합장 이정우)이 2015년도 결산결과 15억6000만원의 이익잉여금을 실현함은 물론 축산물 판매사업도 조합 설립 이래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난 16일 농협중앙회의 전국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조합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농협중앙회 종합평가에서는 지난 2013년 1위, 2014년 2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1위 달성으로 300만원의 시상금과 2000만원 상당의 농업인 실익지원 차량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특히 해남가축시장 거래 활성화를 비롯해 축산물 판매사업
올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다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없이 보험기간이 만료되면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무사고 환급제도'가 도입된다. 무사고 환급제도는 올해 벼를 시작으로 시범 적용한 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가 지난 2001년부터 사과와 배를 시작으로 태풍과 우박, 동상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장해주는 정책보험 지원제도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송지 소재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과 동해 등으로 도내 1404농가가 피해를 입어 78억원의 보험
간척지를 조성할 당시 농사 편의를 위해 농가들이 비료를 쌓아놓거나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부지가 최근 농가에 임대된 것으로 확인돼 당초 간척지 조성 취지에 어긋나고 다수의 농민들 생각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설을 맞아 고향에 방문한 A씨는 고천암 간척지를 지나 산소를 가는 길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농가에서 비료를 쌓아놓거나 벼를 건조하거나 모판을 관리하거나 했던 부지가 정자를 제외하고 전부 논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A씨는 "간척지 조성당시 예산을 들여 농민들이 인근 농지에서 농사를 짓는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이 부산시 연제구청 주관 학교급식용 친환경쌀 공급업체 결정을 위한 품평회에서 공급업체로 최종선정됐다.전라남도에 따르면 품평회는 식품안전, 위생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밥맛과 업체를 평가했다. 그 결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이 1위를 고흥 흥양농협이 2위를 차지해 전남 친환경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연제구 16개 초등학교와 6개 중학교에 200여톤의 친환경쌀을 공급하게 됐다.특히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은 연제구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해남에서 모내기
해남군이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활용해 깨끗한 바닷가 만들기에 나선다.군은 해양쓰레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김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의 처리를 위해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동식 어업용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도입했다.시간당 70kg(7㎥)의 폐스티로폼을 처리할 수 있는 감용기는 기존 열감용 제품과 달리 유독가스 및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데다, 압축, 성형함으로써 양질의 스티로폼 재활용품을 생산, 1석 2조의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은 관내 77개 어촌계에 대해 감용차량을 운행, 순회하며 해안가에 야적된 폐스티로폼을 현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박찬영)가 올해 예산 550여억원을 들여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올해 배수개선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 244억원을, 농지은행사업에 158억원을,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에 77억원을, 유지관리 및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에 71억원을 투입한다.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은 침수예방과 수리시설물 개보수를 통한 농가 안정영농 실현을 위해, 농지은행은 농가의 농지규모 확대와 농가부채경감·노후생활보장 등을 위해, 권역단위사업은 농촌마을을 권역단위로 종합정비해 농가소득창출과 경관
마산식품특화단지에 땅끝포크 육가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양돈 6차산업이 본격 시작된다.특히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11일 땅끝포크 육가공장을 방문해 6차산업 추진현황을 살펴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이 지사 방문에는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박철환 군수 등이 함께했다.땅끝포크 육가공장은 해남애돈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며 고구마 먹인 돼지인 땅끝포크 고기를 납품받아 햄과 소세지, 떡갈비, 등갈비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게 된다.1일 200㎏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도비 1억4000만원, 군비 1억9200만원, 자담 6억440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일손부족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농업의 기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논농사는 이앙부터 수확까지 대부분 기계화가 이뤄졌지만 밭농사는 아직까지도 사람 손에 의지해야하며 이에 따라 생산비도 올라가 노지채소 기계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배추 정식 등 일손이 몰리는 시기에는 인건비가 십수만원까지 치솟고 이마저 일손을 구할 수 없어 농가 경영의 어려움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농사는 적기에 작물을 정식하고 적기에 수확해야하는 만큼 필요한 시기에 일손을 구하지 못하면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될 수